코드숨에서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 책을 가지고 9주 동안 스터디를 진행했다. 1주는 책 1장을 보며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2 ~ 9주는 책에서 읽은 내용을 주제로 삼아서 같이 이야기 나누는 세션을 만들면서 스터디를 진행했다. 마지막 주에는 같이 모여서 서평을 작성하고 스터디 회고를 했다.
이 책은 내용을 완전히 외우기 위해서 인출을 시도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서 내가 나중에 비슷 한 일을 만났을 때 지금을 떠올려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OST(Open Space Technology) 방식을 가져와서 스터디 적용했다.
적용한 방식은 이렇다.
주제를 가져왔지만 너무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오래 이야기하거나 몰려서 다른 주제들에 대해서 활발하게 이야기가 나눠지지 않았다. OST를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했을 때는 좌석이 정해져있었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눈으로 보여서 괜찮았는데 온라인으로 했더니 사람들이 잘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마치 컨퍼런스에 가면 세션별로 정해져 있는 것처럼 주제를 선정하고 시간도 제한했다. 그랬더니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었다.
책이 뒤로 갈수록 어려운 이야기들이 나눠서, 이야기 주제를 가져오지 못하거나 할 말이 없어서 소극적으로 변했다. 처음에는 OST 방식이 좋았고 개선한 방법도 마음에 들었기에 이 방법을 고수했다. 주제가 너무 어려워서 토론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스터디 방법을 한 번 더 바꿀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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