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인상깊게 본 내용들을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팀장님이 있는데 팀장님이 모든 일을 결정하는 팀장님 밑에서 일하고 계신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고 느끼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인 분이 있었다. 나는 최대한 결정을 팀원들이 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결정하는 것보다는 선택지를 주는 것을 선호하는데, 다른 시선으로 보면 이것이 책임을 미루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
구글에서는 가독성 인증 제도가 있어서 이러한 인증을 받은 사람에게 코드 리뷰를 받아야 코드가 통과가 되는데 왜 다른 회사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리눅스 토발즈는 매우 안 좋은 프로세스인 이메일로 코드를 보내며 개발을 했는데 왜 성공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돈을 받으면서 하는 일과 돈을 쓰면서 하는 일에 대한 몰입도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코드 리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코드 리뷰 도입에 대해서 종립님이 시도해 보셨던 것을 공유했다. 자신이 올린 PR에 셀프로 리뷰를 남겨서 자기 자신이 작성한 코드에도 비난을 위한 더 나은 코드를 위해서 남기는 것을 보여주고 코드 리뷰를 남기는 것이 자신을 향한 공격이 아님을 보여줌으로써 코드 리뷰를 하는 문화를 도입했던 사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