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숨에서 표현적 글쓰기 책을 가지고 10주 동안 스터디를 진행했다. 1주는 책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고, 2주는 표현적 글쓰기를 해보는 시간이었고 3 ~ 8주에는 책에서 하라는 대로 6주간 다양한 글쓰기를 했다. 9주에는 서평을 작성하고 스터디 회고를 했다. 10주에는 우리가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기 위해 워크샵을 설계했다.
표현적 글쓰기를 시도해 본 것이 가장 컸다. 큰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김창준님이 명상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셔서, 실제로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스터디를 만들어 같이 시도해 보았다.
표현적 글쓰기의 장점이 나를 위한 글쓰기다. 내가 쓴 글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글쓰기가 아니다. 그래서 글을 공유할 수 없으니 스터디를 어떻게 진행할까 막막했지만, 글쓰기를 통해서 느낀 점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다.
스터디가 끝난 후 워크샵을 같이 설계했다. 우리가 시도해 본 글쓰기 중에 제일 좋았던 것을 하나 골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보기로 했다.
표현적 글쓰기, 긍정적 글쓰기, 유산으로 남기고 싶은 글쓰기 등등 많았지만 사람들이 부담 없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시적 글쓰기로 워크샵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워크샵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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