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주도 설계를 공부하면서 각 개념들에 대해서 공부를 했지만 언제 이 개념들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개념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언제 이 개념들을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의 부록을 보면 실제 프로젝트에서 적용한 경험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자신이 실제로 DDD를 적용하면서 배운 휴리스틱이 많이 반영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이러한 휴리스틱은 사실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상황과 이 저자의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휴리스틱을 만들어 나가는 게 DDD를 정말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실용적인 부분도 눈에 띈다. 도메인 주도 설계라면 트랜잭션 스크립트는 안티 패턴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는 지금 다루고 있는 도메인이 어떤 것인지, 복잡성은 어떠한지에 따라서 적절히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내가 현재 다루고 있는 도메인을 이해하는 게 도메인 주도 설계의 첫걸음인 것 같다. 해당 도메인이 비즈니스적으로 가치가 정말 높다면, 유비쿼터스 언어를 정의하고 바운디드 컨텍스트를 아주 꼼꼼하게 설계하여야 비즈니스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발전시킬 수 있다. 반면에 핵심 도메인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설계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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