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 프레임워크없이 개발하기 힘들다. 리액트, 뷰, 앵귤러, 스프링, Ktor 등등. 무언가를 만들려고 시작한다면 당장에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할지부터 정한다. 그만큼 프레임워크는 개발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프레임워크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프레임워크는 범용적으로 개발됐다. 무언가를 쌓아 올리기 위한 기반일 뿐, 그 이상은 보장해 주지 않는다. 팀에서 같이 제품을 만들면서 끊임없이 프레임워크에 대한 수요가 생겨난다. 세션을 확인하는 부분이 반복되어서, 입력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부분이 반복되어서 혹은 에러 처리가 반복되어서 또다른 프레임워크를 필요로 한다. 이때 우리가 그저 유명한 프레임워크만 사용할 줄만 안다면 한계에 다다른다. 우리는 언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할지 혹은 직접 만들지, 어떤 프레임워크 좋을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을 그 방법을 다룬다.
그런 의사결정을 하려면 언제 어떤 도구를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상태 관리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해보자. 아주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이라면 사실 상태 관리 자체가 필요 없을 수도 있고 단순한 게터 세터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각 데이터끼리 의존성이 높고 상태 변화를 추적하기 어렵다면 다른 상태 관리와 도입을 결정할 수 있다.
우리의 앱은 계속해서 발전한다. 결국 우리는 프레임워크 위에 또 다른 프레임워크를 만들게 된다. 프레임워크를 만들 수 있어야 언제 어떤 프레임워크를 선택할 수 있을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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