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언어마다 커뮤니티에서 형성된 형식도 있고 표준 라이브러리 때문에 혼동이 될
수도 있는 코드들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하려는 욕구가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하려는 욕구가
생겼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주변의 사람들도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코드를 작성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팀원들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기존코드보다 나을것이 없다.
예전에 TypeScript를 배울 때 Destructuring을 처음 접했는데 공식문서에서도 “이
기능은 모르는 사람들이 코드를 읽을때는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조심스럽게 사용하라”
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무시하고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었는데 요즘 Destructuring은
그냥 기본이다.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따라 사람들이 학습을 하고 굳어진다.
전에는 책이 더러워지는 것을 싫어해서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을 에버노트에 적어놓고는 했다. 책을 읽으면서 핸드폰으로 메모를 하는 것은(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굉장히 힘든 일이었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메모를 하지 않으니 책모임 할 때도 무슨 말을 할지 잘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삼색볼펜 읽기법을 실천한 이후로 책에다 지워지지 않는 볼펜으로 기록했고 내가 말하고 싶은 페이지를 접기까지했다. 책을 중고로 팔지도 않을꺼면서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이상한 강박증이 있던 나였지만 바로바로 떠오르는 생각들, 공유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으면 적어놓고 페이지를 접어놓고 책모임 때 전부 공유했다. 같이 얘기나누고 싶은 것들을 찾으며 책을 읽었더니 할 말도 많아지고 책도 더 재밌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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