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숨에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20주년 기념판) 책을 가지고 6주 동안 스터디를 했다. 1주는 책을 살펴보는 시간, 2 ~ 5주는 책의 내용에 대해서 다루는 시간, 마지막 6주는 같이 모여서 서평과 스터디 회고를 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같은 책은 책 내용을 완전히 숙지한다고 아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통찰이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것은 경험하기는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오류메시지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하루 종일 머리를 싸매다가 오류 메시지에 작은 힌트를 놓쳤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은 다른 통찰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도록 사례를 공유했고, 책에 있는 도전해 볼 것을 에세이로 작성하게 했다.
과제를 해보니 책으로 이해했다고 넘어갔던 부분에서 모르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과제를 많이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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