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숨에서 업무 시각화 책을 가지고 8주 동안 스터디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스터디를 1부 2부로 나누어서 1부에는 지난 시간에 읽어온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2부에서는 책을 같이 읽었다.
1부에서는 읽어온 부분들에 대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턴이 나열되어 있는 책이라서 각 패턴끼리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헷갈리는 것도 많았고, 예제 코드가 너무 어려운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제를 보면서 각 패턴끼리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같이 이야기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많았다.
처음부터 각 패턴에 대해서 차이를 정리해서 알려주는 것은 교육적 효과가 많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스터디 시간에 각 차이에 대해서 직접 찾아보고 고민을 많이 해야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으로 생각했다. 근데 이러면 스터디 참가하는 사람들에게는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도 했지만,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같이 읽기를 한 것은 읽을 분량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기도 하고, 어떻게 책을 읽을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근데 단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다른 사람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서로서로 질문을 해줘야 한다. 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질문에 답을 하다 보면 모호하게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근데 또 이렇게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쓰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 그룹으로 나눠야 하는데 잘 유지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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