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eok's Dev Blog

배운 것을 적는 블로그입니다.

코드숨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설계 스터디 회고

코드숨에서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설계 책을 가지고 10주 동안 스터디를 했다. 1주는 책을 살펴보는 시간, 2 ~ 9주는 책의 내용에 대해서 다루는 시간, 마지막 주는 같이 모여서 서평과 스터디 회고를 했다.

달라진 점

목표 설정하기

코드숨 스터디에서는 첫 모임에서 책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 책을 기술적인 내용이 많고 어려운 책이라서 파악하는 것보다 책의 앞부분을 살펴보고 목표를 명확히 해서 우리가 책을 읽을 때 길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첫 시간에 책의 앞부분을 같이 읽고 목표를 정하고 우리가 길을 잃을 때마다 목표를 다시 보자고 스터디 스프레드 시트에 적어놨다. 그래서 스터디 하는 동안 계속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리마인드 할 수 있었다.

스터디 목표 작성했던 이미지

빅인사이트

빅인사이트 CTO 신윤용님과 같이 스터디를 진행했다. 사실 이 책을 스터디를 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아주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 본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론적인 부분만 배우고 넘어갈까 봐 두려웠었다.

근데 신윤용님 회사 빅인사이트에서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여 고객사의 마케팅을 돕는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니 아주아주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실무에서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것들과 사용 중인 기술들 그리고 책에서 나온 내용들을 실제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들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인사이트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해야겠다.

빈 칸 채우기 퀴즈

공부를 하고 이해하고 사례를 듣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기다. 암기가 돼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공부법에서 반복 읽기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것으로 이미 결론이 났는데 그 이유는 읽을 때 이미 아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읽는 게 잘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효율성이 굉장히 떨어진다.

하지만 빈칸이 뚫린 글을 읽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빈칸을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아주 능동적으로 읽게 된다. 그래서 빈칸 채우기 퀴즈를 내고 맞출 수 있도록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간단하게 만들어봤다.

무제
mov

빈칸 채우기 문제를 풀면서 읽었던 내용을 다시 떠올리는 연습도 되었고, 암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 문제를 가지고 스터디 주제로 이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아쉬웠던 것은 빈칸 채우기 문제가 너무 맥락이 없다는 것이었다. 뜬금없이 문제가 있고 그걸 풀어야 되다 보니 너무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는 핵심 질문이 있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문제를 내려고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식이다.

질문: 오늘날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능을 제한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답: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은 CPU 성능은 애플리케이션을 제한하는 요소가 아니며, 더 큰 문제는 데이터의 (양), 데이트의 (복잡도), 데이터의 (변화 속도)다.

좋았던 점

  • 퀴즈를 내고 풀었더니 책을 리뷰하는 느낌을 받았다.
  • 혼자라면 절대 다 못 읽었겠다.
  •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 책에서 나온 내용을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회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시야가 확 넓어진 것 같다.
  • 신윤용 이사님이 회사에서 코드숨 스터디에서 했던 것을 회사에 적용해 보고 변화된 모습을 봐서 좋았다.

아쉬웠던 점

  • 퀴즈를 마지막에는 내지 못했다.
  • 퀴즈가 그냥 빈칸 뚫기라서 맥락이 없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다. 핵심 질문을 만들고 그 답에 대해서 빈칸 뚫기를 만들어야겠다.

다음에 시도해 볼 점

  • 퀴즈를 만들 때 질문을 만들고 답변에 대해서 빈칸 뚫기 문제를 내기
  • 다른 회사 개발팀과 같이 스터디를 진행하기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