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지속적인 성장 방법

성장한다는 것은 내가 몰랐던 것을 알게되 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것은 몰랐던 것을 계속 알게 되는 피드백 루프를 만드는 것입니다.

1.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
2. 공부를 해서 이제 아는 것으로 만드는 것
3. 이제 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 혹은 다시 1번으로

1.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발견하기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장애물을 만나게 됩니다. 혹은 다른 개발자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모르는 것을 많이 발견합니다. 이때 전부 수집해야 합니다.

2. 공부를 해서 이제 아는 것으로 만들기

이제 공부를 해서 채워 넣습니다. 공부하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모르는 것을 채울 때 상황을 돌이켜봤을 때 그것을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정도까지 공부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3. 이제 안다는 사실을 발견하기 혹은 다시 모르는 것을 발견하기

일을 하다가 혹은 프로젝트를 하다가 만난 장애물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근데 이제는 다르죠? 공부해서 채워 넣었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릅니다. 이때 자기효능감을 느낍니다. 몰랐던 것을 이제는 알고 있으니까요. 이때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그러면 더 성장하고 싶어지기 때문에 다시 모르는 것을 찾아서 다시 알게 되는 것으로 만들게 됩니다. 이런 반복이 쌓이면서 점점 더 능숙한 개발자가 됩니다.

혹은 다시 주제를 만났더라도 부족했음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2번 공부를 하는 단계에서 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채워 넣습니다.

Todo 관리하기

이렇게 하다 보면 점점 아는 것으로 만드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쌓이는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공부라는 것은 안티프래질한 성격을 띠는데 이것은 공부하면 할수록 점점 공부해야 하는 것이 생기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괜찮습니다. 하나씩 해결하면 되니까요.

뭘 공부해야 할지 고르기 어렵다면, 랜덤하게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결정의 피로함 혹은 결정 마비라고도 부르는 현상 때문인데요. 넷플릭스에서 뭔가를 보려고 켰다가 고르다가 그냥 귀찮아서 그만둔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게 바로 결정마비입니다. 결정하는 것도 우리의 의지력을 고갈시킵니다. 따라서 엄청난 우선순위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랜덤하게 하나를 골라서 그것부터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