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나서 무엇을 할까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책을 찾아서 읽고 실천하는 모임이었다. 모임 전에 서점에 가서 어떤 책을 고를까 하다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골랐다. 다른 분들도 같은 책을 가져오셔서 재밌었다.
마우스가 없으면 게임을 할 수 없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공부를 한다면 창피해서라도 딴짓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좀 더 나를 유혹하는 것들이 없는 환경에 집어넣자.
하지만 그런 환경에 넣는 게 싫어서 자기합리화를 한 적이 많은 것 같다. 집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고 자만하거나, 늦잠을 자버려서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없으니 가기 싫다고 생각하거나 곧 외출해야 하니까 어차피 오래 못 있을 거니까 시간이 아까우니 가지 말자라는 변명을 하고는 했다. 놀고 쉬는 공간과 공부하는 공간을 철저히 분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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