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랩 멘토링을 통해 좋은 습관을 만들었다. 내 블로그 about
에 페이지에 가면 내가 했던 일들과 읽은 책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읽는 책 목록을 여기에 썼다고 해서 내가 정말로 읽었다고 신뢰할 수 없다. 내가 과시하고 싶어서 거짓말로 읽었다고 책 제목을 써놔도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도록 나는 증거를 남기기 시작했다. 그 증거로 회고를 작성했다. 하지만 읽은 책에 대한 증거는 없었는데 멘토링에서 매주 책 한 권을 읽고 책 서평을 작성하는 미션이 있었다. 이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악착같이 책을 읽었다. 사실 억지로 했지만 하고 나니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증거를 남겼기 때문이다. 좋은 경험이었어서 멘토링을 계속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서평 작성은 계속할 것이다. 책을 읽고 나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것도 물론 좋았다. 멘토링을 처음 시작하면서 책 많이 읽기가 목표였는데 이뤄서 좋았다.
멘토링 미션 중 데일리 저널을 작성하는 것이 있다. 나의 장애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오늘 내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어제는 어떤 일을 했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은 무엇인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하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올리는 데일리 저널을 보는데 많은 사람들이 포모도로를 하는 것을 봤다. 뭔지 잘 몰랐는데 흥미가 생겨 알아보고 나도 시도해봤다. 클린 코더에서도 내용이 나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
포모도로를 하면서 나만의 단위가 생겼다. 뭔가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돌아보면 허무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정확한 포모도로 개수를 보면 내가 얼마나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특정 작업에 대해서 얼마나 걸리는지 포모도로를 세면 알 수 있다.
VS Code에서 사용할 수 있는 Wiki와 번외로 한글 맞춤법 검사기를 만들었는데 github 레포에 모르는 사람이 스타를 눌러줬다. 내가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서 재밌었다. 현재도 잘 쓰고 있다.
만들 때 무작정 만드는 것이 아닌 다음 순서를 따르면서 만들었다.
피드백을 통해서 기능을 만든 경험이 좋았다. 일단 내가 어떻게 쓰고 싶은지를 결정해서 만들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는 부분들을 보완하여 개발을 진행했다.
사람들의 다운로드 수가 생각보다 많았다. 가끔씩 다운로드 수를 확인하는데 재밌다.
다른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했던 고민들을 듣는 것도 좋았다. 내가 만드는 것의 경우 내가 만들고 싶은 기능을 만들어서 사용자 스토리나 요구 사항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의 경우 이런 고민들을 한 흔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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