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제목은 Understanding software
다. 블로그 글을 모아서 만든 책이라서 개연성이 조금 떨어지지만 프로그래머로서 생각해볼만한 고민거리를 던져줘서 좋은 책이었다.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다. 그래야 다음 얘기가 통한다. 뛰어나지 않은 프로그래머는 애초에 이 책을 안읽을테니 괜찮긴 하다.
뛰어난 프로그래머는 문제를 발견했을 떄 올바른 방법으로 해결한다. 올바른 방법으로 해결하더라도 더 좋은,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를 막론하고 무순 수를 써서든 여러분을 막는 데 사활을 걸겠다는 사람과 맞붙는 일에 자신의 인생과 행복을 걸 필요는 없다. 어차피 변할 리 없는 상대를 붙들고 시간 낭비하지 말고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다른 조직을 찾아라.
역시 이직이 답이라는 생각이 또 들었다.
책의 저자가 오픈소스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어서 오픈소스를 유지하려면 사람들이 오픈소스에 남아있어야 할 충분한 이유를 주어야 한다고 한 부분이 좋았다.
단위 테스트는 컴포넌트의 내부 구현이 아니라 동작을 테스트해야 한다.
동작을 테스트해야 테스트의 의도가 더 잘 드러난다. 나도 이런 실수를 굉장히 많이 했었다.
책만 보지 말고 실습도 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걸 잊지 마라. 반대로 학습 없이는 이해하는 것도 절대 불가능하다. 프로그래밍 학습과 실습의 균형을 맞추는게 중요하다.
나도 항상 이 균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프로젝트만 계속하다보면 공부를 게을리하게된다. 반대로 공부만 하다보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몰라서 전부 까먹는다. 이 균형을 잘 맞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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