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3가 나왔는데 HTTP/1.0, 1.1 그리고 2를 배워야 할까?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HTTP 프로토콜은 확장성이 있는 프로토콜이며 브라우저 측이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살펴볼 가치가 있다. 그 과정에서 HTTP의 4가지 기본 요소들은 변하지 않았고, 왜 HTTP가 지금의 모습이 됐는지를 이해하면 앞으로의 HTTP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초 버전인 HTTP/0.9는 HTML 문서를 요청해서 가져오기만 하는 단순한 프로토콜이었다.
최초 사양을 HTTP/0.9라고 부르지만, HTTP/1.0 사양이 화제가 되고 나서부터 1.0이전 버전이라는 의미로 0.9라고 불리게 됐다.
브라우저가 문서를 요청하면 서버는 데이터를 반환한다는 웹의 기본 뼈대는 여기서 이미 완성되었다. 하지만 이 프로토콜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헤더의 추가적인 정보를 이용해서 파일의 형색을 명시하거나, 메서드를 이용해 다양한 요청을 수용하고, 상태 코드를 이용해서 어떤 문제인지 더 명확하게 명시하고 바디에 데이터를 포함해서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Keep-Alive
와 파이프라이닝
을 이용해 통신 고속화가 이루어졌다.TLS
에 의한 암호화 통신을 지원하게 되었다.PUT
메서드와 DELETE
메서드가 표준화가 되었다.OPTIONS
, TRACE
, CONNECT
메서드가 추가되었다.HTTP/2의 목적은 통신 고속화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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