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지금 ToDo 리스트를 만들고 있는데 바꿔야 하나 싶었다. 중요한 메시지는 할 일들이 많을 때 ToDo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지키지 못하고 쌓이기만 한다. 중요한 상위 3개를 빼고는 나머지는 To Don’t 리스트로 빼서 정말 할 것만 추려내고 나머지는 포기하는 게 좋다. One thing이라는 책에서도 강조했던 것이라서 공감이 많이 갔던 내용이었다.
잠을 깊이 자고 나면 온몸에 생기가 돌고 머리도 맑아진다. 밤샘 작업을 할 때는 작업할 시간이 늘어나서 좋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효율성이 굉장히 떨어진다. 잘 쉬고 나면 같은 일을 해도 더 짧은 시간 안에 끝마칠 수 있다. 이 점은 해커톤 때 느꼈는데 밤샘 작업을 했다. 저녁에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까지 잠을 자지 않고 작업을 했다. 마감시간이 오후 3시였는데 아침부터 점심까지는 비몽사몽해서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잤으면 맑은 정신으로 다른 일을 했을 것이다.
브레인스토밍이 굉장히 좋은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짧은 시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는 탄생은 쉬울 수 있지만 더 발전시키고 개선하는 것에는 시간이 더 걸리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 대신 브레인허슁을 해야 한다.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모으는데 일단 목적지가 명확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토론을 하면서 발전시키고 다시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다시 토론을 하고 발전시킨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대책 없이 어떻게 하면 좋게 만들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목적지 없는 이런 물음은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목적지를 더 명확히 하고 심도 있게 토론해봐야겠다.
현실은 계획대로 척척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나이테가 자라듯이 작은 것에서 시작하여 확장해 나가야 한다. 이 말을 잘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자꾸 욕심이 생기게 되고 작은 것을 먼저 만들어서 시험해보고 싶은데 여기까지만 하고라는 타협을 하게 된다. 작게 잘라서 점차적인 발전시키는 방법을 터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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